국토부, 주택건설 상황점검회의.. 민간주택건설 활성화 위해[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강남세곡과 서초우면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중대형 민간택지가 6월말 공급된다.국토해양부는 25일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수도권 지자체와 지방공사, LH공사, 주택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건설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민간부문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LH에 민간주택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남세곡지구와 서초우면지구 등 2곳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을 지을 택지를 6월말 공급하기로 했다. 강남세곡지구는 A6블록의 8만829㎡로 866가구 건립규모이며 서초우면지구는 550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A1블록 3만9720㎡다.시범지구중 하남미사와 고양원흥지구는 이르면 연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LH는 이에따라 조만간 2~3개의 감정평가기관을 선정, 감정평가에 나설 계획이다. 택지공급가격은 감정평가기관들이 내놓은 감정금액의 산술평균치이며 추첨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도시형 생활주택 활성화를 위해 주택법 시행령을 조기개정, 7월초부터 건립규모 제한을 150가구에서 300가구로 완화하고 사업승인 대상을 20가구에서 30가구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정부는 올 1~4월 주택건설 실적이 7만62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331가구보다 2만가구 이상 늘어나는 등 주택공급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주택경기 침체로 주택건설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련 애로요인을 지속 점검하기로 했다.소민호 기자 sm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소민호 기자 sm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