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일대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신당제10구역 역세권시프트도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가 충정로역 남측 중림동 398 일대 2만6000㎡에 대해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한다.대상지역은 도심주변의 낙후불량 주거지역으로 주민들의 지속적인 재개발 요구민원에도 주택재개발 요건인 건물노후도가 충족되지 않아 구역지정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지역.지난 2009년 8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개정으로 서울시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의 역세권시프트 대상기준에 적합하게 됨에 따라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이에 따라 중구는 시비 6000만원, 구비 1억5000만원 등 사업비 2억1000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1년간 도시환경정비구역(정비계획) 지정을 위한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용역결과에 따라 내년 5월에는 서울시로부터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을 받는다는 계획이다.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이 되면 지역 주민들의 조합 결성 여부에 따라 즉시 사업시행도 가능하게 된다. 중구는 이 지역에 대한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에 따른 사업성 확보로 주민들의 재정착률을 늘리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갖춘 주상복합건축물을 지어 인근 재개발 지역과 함께 도심의 배후 주거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신당1동 236일대 신당제10주택재개발구역에 대하여도 고밀도개발이 가능한 역세권시프트 사업으로 추진한다.서울시는 지난 3월 11일 주거공급 확대를 위한 ‘2010 민간시프트 공급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역세권 시프트 공급방안 시행을 위해 올 6월까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하고 정비계획 수립과 운영기준을 마련 중에 있으며 7월부터는 사업을 시작할 계획에 있다.이에 따라 중구는 2006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조합원간 갈등으로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이 미진한 신당1동 236일대 신당제10주택재개발구역 4만3039㎡를 최대 500%까지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고밀도개발이 가능한 역세권시프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신당10구역은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지하철2,6호선 신당역이 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현재 인근에 건립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역사문화공원과 어울어진 도심속 명품 주상복합아파트로 탈바꿈 될 것으로 보고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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