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연고점 경신..'北리스크+외인 주식팔자'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80원을 뚫고 올라가며 연고점을 새로 쓰고 있다. 오전중 천안함 침몰원인이 북한이라는 정부 발표가 나오면서 환율이 한차례 상승한 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1172원까지 레벨을 낮췄으나 오후들어 재차 역외매수가 늘고 있다. 20일 오후 2시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9원 급등한 11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꽤 나왔음에도 주식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은 더욱 가중되는 양상이다. 주식역송금 수요와 숏커버가 어우러지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국계를 중심으로 역외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네고물량이 대거 소화됐다"며 "주식이 하락하면서 환율이 1180원 위로 올라선 만큼 현 레벨에 안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지수는 20.19포인트 급락한 1609.8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182억원 순매도중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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