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5월20일)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전고점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환율은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역외 NDF환율이 1180원대까지 고점을 높인 점을 반영해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천안함 관련 발표시 "북한 소행"이라는 내용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정학적리스크를 더해줄 수 있다. 다만 이미 선반영된 재료라는 인식이 강한 상태다. 수출업체 고점 네고 물량과 석가탄신일 연휴를 앞둔 포지션 정리 등이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근 원달러가 유로에 민감하게 반응한 만큼 매수개입 루머로 반등한 유로·달러 환율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1169.0/1170.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6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65.1원)대비 3.8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69.0, 고점 1183.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1.64엔, 유로·달러는 1.2427달러를 기록했다.<B>신한은행</B>유로화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이어갔고 역외선물환 원달러 환율이 한때 1,180원을 상회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어 이날 환율도 급등락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 발표 등에 따른 대북 긴장관계 고조 우려 등도 다소 시장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증시의 반등 가능성과 나스닥 선물의 반등 및 유로화의 강세 전환 등은 상승시마다 매도 압력을 높일 전망으로 이날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0원~1175원.<B>외환은행</B>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며 전일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한 때 1182원선까지 폭등하는 양상을 보이다 서울종가대비 약 4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강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천안함 관련 발표에 따른 지정학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국내외 증시의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 등으로 상승에 우호적인 장세의 연출이 예상되는데, 긴주말을 앞두고 출회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레벨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물량 그리고 하락세를 이어가다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한 유로화 등의 영향으로 역외NDF 에서와 같은 급등양상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적으로 장초반 1170원선 테스트가 몇차례 있은 이후 추가되는 재료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하는 장세가 나타날 듯하다. 이날 예상범위는 1165.0원~1178.0원. <B>우리은행</B> 유로존 재정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위험 자산 회피 현상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 원달러 환율도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주식역송금수요와 역외매수, 이날 발표될 천안함 사태 보고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환율은 당분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4.0원~1173.0원. <B>하나은행</B>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간 뉴욕증시와 소폭 상승 마감한 역외NDF시장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천안함 조사 발표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겠으나 이미 여러차례 재료가 노출된 부분이 있어 과도한 상승압력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며 연휴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롱처분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상승폭은 1170원선에서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1165.0원~1177.0원. <B>대구은행</B> 불안한 장세는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최근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계속되고 있고 실제 역송금으로도 이어지는 모습임.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역외의 비드와 역송금, 해외펀드 헷지 바이에 쉽게 소화되는 것으로 보임. 해외변수가 급격히 좋아졌을 경우 달러원의 급락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으나 이전처럼 원화 강세만을 주장하기엔 글로벌 달러가 워낙 강함. 당일예상 1160 ~ 1180<B>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B> 유로/달러가 급반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 등은 불안한 상황을 반영하며 추가 하락. 한편 원화와 견주어지던 호주달러는 최근 하락세가 가팔라지며 4월 고점 대비 9.5% 가량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연 고점인 1177.50원 테스트가 예상된다. 증시 하락과 증시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도 지속, 글로벌 증시 하락에 따른 투신사 달러 매수, 스왑시장의 불안한 모습 등이 상승 압력을 제공할 듯하다. 한편 이날 천안함 침몰원인 발표로 시장 불안 더욱 커질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연휴를 앞두고 과도한 롱플레이는 자제되며 제한적인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0~1180원<B>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B> 뉴욕증시가 독일 공매도 금지 여파로 약세를 지속하고 호주 달러 및 캐나다 달러 등 위험 거래통화들의 반등 역시 강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밤 국제 금융시장의 흐름이 이날 환율에 강한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데 무게를 싣는다. 특히, 금일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정부의 공식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북한 어뢰에 따른 것으로 결정 내렸다는 보도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우려를 키우는 부분으로 환율에 강한 하방 경직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남북관계가 우호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해당 발표 이후 우리 정부의 UN 안보리 회부 등의 후속 조치 추진 여부와 이에 대한 북한의 맞대응 소식이 전해질 경우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남북간 대응조치 전개여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다만, 최근 환시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환율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연휴를 앞두고 이월 포지션을 무겁게 가져가기 부담스럽다는 부분은 전일 급등 과정에서 구축된 롱포지션의 청산 가능성을 키우는 부분이며, 전일 1170원 부근에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속에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환율은 다소 제한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0.0원~1177.0원.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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