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결승선을 향해 치닫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은조의 사랑 고백과 효선의 돌변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내며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2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9일 오후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는 전국시청률 1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서 기록한 16.7%에서 0.4%포인트 상승한 수치.오는 27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수목극 1위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은조(문근영 분)가 기훈(천정명 분)에 미처 사랑 고백을 하지못해 자책하는 모습과 강숙(이미숙 분)의 과거 행실을 알아버린 효선(서우 분)의 분노가 그려져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기훈은 스카우트 제의를 수락하는 조건으로 얻게 된 제약회사의 생산라인을 통해 대성참도가의 효모 생산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 조건으로 떠난다는 말에 은조는 정우(택연 분)에게 "거지 같다. 사는 게. 이제 가면 다신 오지 않겠지. 정말 잘됐다"며 그동안 사랑하면서도 고백하지 못했던 자신을 책망하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이날 서우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강숙이 아버지 대성(김갑수 분)을 어떻게 대했는지 알게 된 효선은 강숙에게 "평생 죄인으로 살아라. 내가 용서해 줄 것 같냐"며 버스를 타고 도망가려는 강숙을 잡기 위해 맨발로 쫓아가거나 강숙과 몸싸움을 벌이며 "앞으로 편하게 못지내게 하겠다"며 독설을 퍼붓는 등 180도 돌변한 연기를 펼쳤다.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서우 연기 최고였다" "서우의 악역 연기, 완전히 다른 사람을 보는 듯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검사 프린세스'와 MBC '개인의 취향'은 각각 한 회 분만 남겨놓은 가운데 각각 11.1%, 10.7%의 시청률을 보였다.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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