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험가입 차별금지 센터 '유명무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장애인 및 장기기증자에 대한 보험가입 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신고센터가 홍보 부족으로 '유명무실'해 지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해 6월 설립한 '장애인 및 장기기증자 보험가입 차별 신고센터'가 설립 이후 올해 4월까지 처리한 상담건수는 약 7건(생명보험 1건, 손해보험 6건)에 불과했다. 이 중 6건이 지난 해 신고 및 처리된 내용으로, 올해 신고된 내용은 1건에 불과했다. 센터의 보호 대상이 되는 장애인들이나 주의를 기울여야 할 보험설계사들은 이를 모르고 있다는 뜻이다. 생명·손해보험 협회에 신고센터의 전화번호만이 게재되어 있을 뿐, 추가적인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직접 전국 대리점을 통한 직접 홍보에 나선다. 금감원은 19일 전국 보험 영업점, 고객센터 등에 약 1만부 가량의 안내 스티커를 배포하는 한편, 이를 통해 보험회사 영업점포 및 설계사 등의 주의를 환기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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