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배수지 상부에 테니스장 만들어

금천구, 주변 경관도 살리고 예산절약형 구립테니스장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권한대행 이정문)는 지난 13일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독산배수지(산 10-2)상부 폐쇄된 공간을 활용, 총 6면 규모의 첫 번째 구립 테니스장을 조성했다.독산배수지 테니스장 조성 사업은 작년 하반기 설계를 시작으로 구민의 먹는 물의 안전을 위해 보호시설 설치와 물탱크 상부 구조안전을 위해 대형장비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공사를 시행, 총 9억5000만원예산을 들여 테니스장 6면, 라이트시설, 관리동, 방송시설을 갖춘 약 4천200 ㎡ 규모 시설로 금천구 테니스의 메카로 자리메김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금천주민의 생활체육의 장으로써 구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금천구는 그동안 구립테니스장이 없어 인근 다른 구의 테니스장을 임대, 대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2005년에 독산배수지 상부의 폐쇄된 공간을 테니스코트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있어 적극 추진하려 했으나 구조안전 위험성 등 이유를 들어 조성이 불가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무산됐다. 하지만 금천구는 2009년 2월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임 재차 확인하고 다른 지역의 배수지상부 테니스장 시설 사례 비교 등 방법으로 관할기관를 설득해 2009년 6월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지난 13일 공사를 완료했다

테니스장

이 사업은 그동안 폐쇄된 불필요한 공간을 활용, 쾌적한 구립테니스장으로 조성,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이정문 금천구청장 권행대행은 “독산배수지는 독산동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배수지로 1982년도부터 철조망으로 막혀 주변경관을 저해하고 있었던 시설을 깨끗한 테니스장으로 새 단장, 주변경관이 개선되고 막대한 예산이 절감됐으며 무엇보다도 구민의 체력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헀다.구는 이번 테니스장 조성으로 각종 테니스 대회 개최가 가능해 졌고 야간경기도 가능해 많은 테니스동호인들의 불편사항이 말끔히 해소 됐으며 아울러 구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을 기대했다.금천구청 공원녹지과(☏ 2627-165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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