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재현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위원장(동양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이 19~20일 양일간 열리는 제23차 한미재계회의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방미 경제인들은 최근 천안함 사태로 인해 한ㆍ미 FTA 비준을 통한 한미 동맹 강화가 더욱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미국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ㆍ미 FTA의 조속한 비준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서울과 워싱턴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는 한미재계회의가 이번에는 서울에서 개최될 순서지만 세계무역주간(World Trade Week, 5월17~21일)을 활용해 미국 내 한ㆍ미 FTA 비준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회의를 다시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전경련은 밝혔다.세계무역주간에는 한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파나마 등 미국과 FTA 비준이 지연되고 있는 국가들의 통상장관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해 미국의 조속한 FTA 비준을 촉구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나라의 FTA 민간대책위원회도 함께 참여해 한ㆍ미 FTA 비준 전망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이번 한미재계회의에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한덕수 주미한국대사 등 정부인사가 참석해 한ㆍ미 FTA 비준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김종훈 본부장은 한미 FTA 비준 촉진 전략에 대해 한미재계회의 위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미국 측에서도 드미트리어스 마란티스(Demetrios Marantis) 미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데이비드 라이카트(David Reichert) 하원의원 등이 초청연사로 참석해 한ㆍ미 FTA 비준 전망을 논의한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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