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려라 홈런왕' 김현수 양, 두산베어스 시구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케이블채널 MBC ESPN ‘날려라 홈런왕’ 김현수 양(11·경기운산초4)가 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시구를 한다.김 양의 이번 시구는 다름 아닌 동명이인이자 야구 멘토 서약을 맺은 두산베어스의 김현수 선수의 초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두산 김현수 선수와 ‘날려라 홈런왕’ 김 양은 지난 2010년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야구 멘토 서약을 맺은 사이로,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에 두산베어스 플레이어 에스코트에서도 김현수 선수와 파트너가 되어 눈길을 끌었었다. 이 날 ‘날려라 홈런왕’ 김 양은 야구우상인 김현수 선수와 똑같은 등번호를 달고 싶다고 코칭스태프와 제작진에게 요청해 등번호를 긴급하게 수정하기도 했다. ‘날려라 홈런왕’ 방송촬영 중에 제작진을 통해 시구 소식을 접한 김 양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기뻐했으며, 그 동안 ‘날려라 홈런왕’ 코칭스태프들에게서 전수 받은 야구실력을 보여주겠다는 소박한 포부도 밝혔다.‘날려라 홈런왕’ 제작사인 스타폭스미디어 이대희대표는 “'날려라 홈런왕‘ 김현수 어린이가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특히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야구로 맺어진 김현수 선수의 나이와 성별을 초월한 아름다운 우정을 마운드 위에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날려라 홈런왕’의 김 양의 시구는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한화와 두산의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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