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정기자
LG전자, 에지형 LED 3D TV 출시
◆"세컨드 노트북은 있어야"=최근 맞벌이 부부가 많아진 데다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노트북도 각자 사용하는 커플이 많아졌다. 특히 최근에는 작고 가벼우면서 디자인까지 살린 제품을 찾는 20~30대 예비 신부가 부쩍 늘었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 이하나(29) 씨는 서브 노트북으로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점찍었다. 14만개에 이르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웹, 이메일, 사진, 동영상 등을 터치 스크린을 통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아이패드는 혼수 품목 1순위로 떠올랐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10시간, 무게는 680g, 두께는 1.3cm에 불과해 휴대용으로도 만점이기 때문이다.애플 아이패드
하지만 이 씨는 아이패드의 국내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고민중이다. 이 때문에 이르면 7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S패드'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S패드는 7인치 슈퍼아몰레드(Super-AMOLED) 액정화면과 무선랜, 3G 이동통신 기능 등을 갖춰 아이패드 대항마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에서다.◆폼나는 디지털 액자로 '포인트'=과거 신혼집에 가면 늘 한쪽 벽면에 걸려 있는 결혼 사진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디지털 액자가 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슬림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디지털 액자는 인테리어 소품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빼어나다.삼성 디지털 액자
삼성전자의 800P 디지털 액자는 2기가바이트(GB) 대용량 내장 메모리를 갖고 있어 300킬로바이트(KByte) 용량의 사진을 6000장 이상 저장할 수 있다. 자동 온ㆍ오프 기능과 사용하기 쉬운 사용자환경(UI)으로 편리하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2.0을 지원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디지털 액자로 바로 전송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헤드폰을 끼고 음악과 동영상을 즐길 수도 있다. 김문기 옥션 가전팀장은 "최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가장 뜨는 혼수품으로 3D TV, 홈씨어터, 태블릿PC 등 최신 디지털 기기가 꼽혔다"며 "디지털 커플로 불리는 신세대 젊은 부부로 인해 혼수시장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