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하철 콘서트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 연주에서부터 서울종합예술학교의 비보이ㆍ가요 및 각종 퍼포먼스, 강남실버악단과 강남참소리공연단 등 아아츄어 공연단의 팝 공연, 양재뮤즈클럽의 색소폰 연주, 민요보존회의 국악 공연까지 각계각층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구는 공연장소와 유동인구의 특성에 맞게 요일별 테마를 정해 공연한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양재뮤즈클럽’과 ‘강남실버악단’이 공연을 맡아 진행하는데 월요일에는 도산공원에서 인근 직장인들과 상인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선사하고 화요일은 지하철 삼성역과, 삼익아파트 입구 공원에서 통행인 및 인근 주민들을 위한 ‘길거리 음악회’가 열린다. 수요일은 ‘참소리 공연단’이 역삼1문화센터 분수광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를 열어 팝과 가요를 연주한다.이어 목요일은 코엑스몰 이벤트코트 및 선릉역 공연장에서 ‘서울종합예술학교’와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런치 콘서트’를 ▲금요일은 강남역 광장에서 ‘강남실버악단’의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특히 수요일은 양재천 영동5교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동안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와 ‘민요보존회’의 특별공연을 준비해 산책 나 온 주민들에게 선사한다.조용근 문화체육과장은 “일부러 문화예술 공연장을 찾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열리는 ‘길거리 공연’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문화욕구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