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 3인방, 공통점 '서울대' '전과기록'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6.2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등록 마감 결과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사 선거는 김문수 한나라당, 유시민 국민참여당,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후보등록과 함께 신고한 재산은 4억3319만원인 유시민 후보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김문수(4억2614만원) 후보, 심상정(1억8978만원) 후보 순이다.김 후보는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아파트와 배우자가 소유한 2005년식 뉴아반떼, 2008년식 그랜저 차량 등을 신고했다. 주식은 본인과 배우자가 하이닉스반도체 주식을 각각 30주와 10주씩 보유했으며 이들 주식의 가격은 92만원(2009년12월 가격)이었다.유 후보는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아파트와 2003년식 SM3 차량,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의 전세권(장녀)을 신고했다.눈길을 끄는 것은 왕성한 출판 활동을 해온 유 후보는 그동안 출판한 책 7권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했으나 지난 5년간 지적재산권으로 인한 수익은 전혀 없었다고 신고했다.심 후보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빌라와 용인시 아파트 전세권, 남편 명의의 2007년식 카니발 차량 등을 신고했다.최근 5년간 납세 실적은 유 후보가 581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 후보(3074만원), 심 후보(146만원) 순이다.세 후보 모두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김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유 후보는 재선, 심 후보는 초선이다.이들 모두 각각 1건씩의 전과 기록을 보유했다. 김 후보는 1987년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징역 3년형을 받았고, 유 후보는 과거 서울대 프락치 사건으로 폭력행위처벌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았으나 특별복권됐다.심 후보는 1993년 노동운동 과정에서 폭력행위처벌법 위반으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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