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송도 청약불패 신화가 깨졌다. 송도에서 4개월 만에 분양한 '코오롱 더 프라우 2차'가 1순위 청약에서 절반 가까이 미분양됐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코오롱건설이 송도신도시 A-3블록에 공급하는 '송도 더 프라우 2차'의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16가구 모집에 62명만이 청약에 나서 평균 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곳은 송도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하지만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29㎡A형(23가구)에는 21명이 신청했고 142㎡(62가구)에는 14명이 참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가구를 모집한 206㎡는 단 한명도 청약에 나서지 않았다.그나마 21가구를 모집한 129㎡B와 2가구를 모집한 219㎡가 각각 평균 1.14대 1,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체면을 유지했다.가구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129㎡ 이상 중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것이 미달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송도 더 프라우 2차’는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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