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는 여전..삼성생명은 낙폭 줄여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오전 한 때 약세로 돌아선 코스피 지수가 소폭 강보합권으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여전히 출회되고 있지만,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2000억원을 넘어선 점이 지수 하락을 막아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유도하던 삼성생명 역시 낙폭을 다소 줄여가고 있다. 12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47포인트(0.03%) 오른 1670.71을 기록하고 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상승시도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277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00억원, 2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오랜만에 베이시스를 콘탱고로 끌어올렸고, 이 덕분에 차익 매수세도 유입, 2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세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지속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8%) 내린 78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82%), 현대중공업(-2.87%), LG전자(-3.00%) 등이 약세를 기록중인 반면 현대차(3.83%), 신한지주(1.13%), 현대모비스(3.37%), LG디스플레이(2.31%)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생명은 오전에 비해 낙폭을 다소 줄였다. 현재 전일대비 3500원(-2.93%) 내린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때 11만2500원까지 내려앉으며 낙폭을 키운 바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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