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삼성생명 상장일을 맞아 증시가 상승하면서 환율이 다소 눌리는 양상이다. 금통위 경계감도 작용하면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유럽발 재정위기에 증폭되는 우려감에 역외NDF 환율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증시 호조는 환율에 하락 압력을 주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13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당초 원달러 환율 개장가가 2.7원 내린 1133.0원에 찍혔으나 이는 주문실수로 합의 취소되면서 정정 처리됐다. 그러나 장초반 환율은 증시가 오르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다소 조심스러운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월 롱스탑이 나오면서 환율이 방향성 탐색에 들어간 양상"이라며 "증시가 오르고 있어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지만 외국인 순매도가 많아 현 레벨에서는 위, 아래 모두 열려있는 만큼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9분 현재 전일대비 8.50포인트 오른 1678.7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923억원 순매도중이다. 5월만기 달러선물은 4.70원 내린 1132.60원에 거래중이다. 은행이 3623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2567계약 순매도중이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달러엔은 92.88엔으로 오르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27.0원으로 내리고 있다. 유로달러는 1.2655달러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정선영 기자 sigum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