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물 1300억 이상 출회..베이시스 악화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지수선물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220선을 상회하면서 거래를 출발했지만 재차 220선 아래로 내려앉으며 상승폭을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최대 7500억유로 안정기금 설립 소식에 유럽을 비롯한 미 증시까지 세계 증시가 일제히 강한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었지만,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되지 않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수급적으로도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 매물이 1300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부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 역시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45포인트(0.21%) 오른 219.4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0계약, 30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600계약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를 악화시키는 모습이다. 베이시스는 -0.5 안팎의 딥 백워데이션을 유지하고 있어 차익매물이 적지 않게 출회되고 있는데다, 비차익 매물까지 더해져 수급이 부정적인 상황이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235억원, 비차익거래 120억원 매도로 총 1355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6179계약 증가한 11만138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지은 기자 je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지은 기자 je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