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학포해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늦어도 2020년에는 울릉공항이 설치돼 운항이 시작될 전망이다. 오는 7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확보되면 올 하반기에는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이어 내년 중 실시계획까지 마치면 2012년께에는 용지 보상 등을 마쳐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국토해양부가 수립한 '2010 항공정책시행계획'에 따르면 울릉도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을 위한 울릉공항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맡은 용역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현지 조사단을 꾸려 울릉공항 건설 후보지의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타당성 결과는 오는 7월 나올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하반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중 실시계획까지 들어간다. 이어 용지보상 등의 과정을 거쳐 2012년에는 착공해 2020년에는 40~50인 가량이 탑승할 수 있는 경비행기가 다닐 수 있을 전망이다. 울릉공항은 길이 1200m에 폭 30m(착륙대: 잔디 150m)로 조성되며 건립시 수요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진·출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립비는 약 6000억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은 빠르면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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