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매매 기준 1만1338원으로 경쟁 상위사 대비 저렴..프리보드ㆍ예약 주문 가능도 차별화'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스티브잡스가 경영하는 애플에 투자하려면 어느 증권사를 이용하는게 가장 수월할까" 투자자들이 세계 증시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데 있어 가장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는 증권사는 키움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예약 주문 및 프리보드 종목 매매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강점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을 1회 매매 기준 1000만원 수준 거래할 경우 키움증권의 수수료는 1만1338원으로 동종업계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와 리딩투자증권의 경우 1000만원 매매 기준 각각 2만5000원, 1만50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주문 기능면에서도 차이점이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해외주식 주문이 가능한 가운데 키움증권을 포함한 일부 증권사는 예약 주문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타 증권사가 미국 증시의 정규장만을 제공하는 반면 키움증권은 프리마켓도 제공한다. 수수료 면에서 한 주당 3달러 이하 종목일 경우 리딩투자증권이 우세를 보였지만 뉴욕증권거소(NYSE), 나스닥(NASDAQ) 대부분의 거래 종목 주가가 10~100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수수료 수준은 키움증권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국 증시의 하루 거래량은 90억주로 일일 거래대금만 150조원에 달해 한국 증시 대비 각각 15배, 20배 수준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수는 7500여개다. 현재 온라인상으로 미국 주식 거래를 제공하고 있는 증권사는 키움증권을 포함해 신한금융투자 이트레이드증권 리딩투자증권 등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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