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라빅발전소 사장 '두산重, 수주 임박..실사 진행중'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두산중공업이 사우디 라빅발전소 수주를 위한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 라빅발전소 사장은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 라빅 화력발전소 수주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실사차 찾은 것이며, 앞으로 실사작업을 거쳐 MOU 체결, 본계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실사작업을 진행할 정도면 수주가 거의 임박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두산중공업은 추가 수주 부족으로 주가상승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 3일에는 급기야 사우디 라빅 수주건 연기설이 돌았고, 두산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주가는 -8.65%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두산중공업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려왔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사우디 라빅 화력발전소(4조원), 인도 화력발전소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적인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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