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7개 종단 지도자와 간담회를 갖고 공명 선거 실현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7개 종단은 이날 ▲깨끗한 선거 풍토 정착을 위한 노력 ▲정책, 정견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소신투표에 적극 참여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 등을 호소했다.이들은 "바르고 깨끗한 선거가 되기 위해선 누가 당선되느냐 보다 어떻게 당선되느냐가 더 중요한 규범이 돼야한다"며 "결과와 더불어 과정이 중요시되고 대립 보다 상생의 원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유권자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할 때는 바로 투표할 때"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8장의 투표지로 지방자치와 교육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를 한꺼번에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이어 "정책과 정견에 대한 불만과 비판의 소극적인 참여 보다 소신 투표를 통해 유권자의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인 혜경스님, 천주교 주교회의 김화석 홍보국장,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 최근덕 유교 성균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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