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완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 본부장과 '젬스 에듀케이션(GEMS Education)' 창립자 써니 바키(Sunny Varkey) 회장이 지난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위치한 젬스 본사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양해각서 교환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전자가 중동 최대 국제학교재단인 '젬스 에듀케이션(GEMS Education)'과 차세대 교육용 솔루션 공동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위치한 젬스 본사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 김기완 본부장과 젬스 창립자 써니 바키(Sunny Varkey) 회장 및 양 측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1968년 두바이 주재 인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한 젬스는 중동지역 31개를 비롯, 영국, 인도, 남아공 등 9개국서 100여개의 고급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25개국 출신 10만여명의 학생 및 7000여명의 교사가 소속된 세계 최대 교육재단 중 하나다.이번 MOU는 LG전자와 젬스가 호스트 PC와의 무선 접속이 가능하고 동시사용자 수를 수십명까지 확대한 네트워크 모니터 및 전자칠판(Interactive White Board) 등 차세대 교육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LG전자는 학생이 등교 후 PC를 켜면 그날의 수업일정, 교재, 과제 등 수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솔루션도 함께 개발해 젬스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모든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젬스와의 실 공급계약은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김기완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 본부장은 "중동 지역은 다국적 기업 주재원이 많고 오일 머니 영향으로 최고급 국제학교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LG전자는 학습용은 물론 모든 학교 행정을 자동화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교육 솔루션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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