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증권은 10일 코스피 지수가 1650선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과매도 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오성진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변수에 휘청거릴 수밖에 없는 변동성 장세에 진입했다"면서도 "1650 이하는 과매도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지지선으로 대부분 1600을 언급하지만 큰 의미가 없으며 '현재는 과매도 국면이므로 사야하는 시점'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는 분석이다.오 센터장은 현재의 변동성 장세가 수습 국면에 들어가고 나면 역시 IT, 자동차 주들이 주도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시장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들로는 ▲글로벌 출구전략이 지연돼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점 ▲인플레이션 주범이었던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면서 이와 관련한 리스크가 축소됐다는 점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까지 오르면서 시간을 벌었다는 점 등을 꼽았다. 그는 "정부 재정효과로 경제를 끌어가던 미국의 고용이 되살아나면서 자생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한국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실적호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