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서울 삼청동 준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이번 회의에서는 11월 정상회의 개최를 190여일 남겨두고, 정상회의의 의제,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 추진현황, 서울정상회의 행사장 조성의 기본방향 등을 중점 논의했다.또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의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특히 지난 4월에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이어 5월과 6월에 열릴 예정인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정상회의 등에서도 기존에 합의된 의제의 차질 없는 이행과 새로운 의제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G20 정상회의가 20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하는 최고위급 회의임을 감안해 오는 11월에 열리는 서울정상회의는 참가자의 편의와 효율적 진행을 우선으로 하면서도 개최국으로서의 강점도 최대한 부각 시킬 수 있도록 행사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참가자 편의를 고려한 공간을 배치하고, 효율적 회의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 하고 발생한 탄소의 중립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친환경회의로 만들고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장 디자인에 한국적 특성을 가미하기로 했다.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등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컨벤션산업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국내 전문업체를 적극 활용키로 하고, 민간지원인력의 공개 모집 등을 통해 국제화된 우수인재의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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