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에서 자연을 배워요 !

강남구, 환경생태교실에서 해설과 함께 동·식물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린이 날’ 나들이 계획 아직 못세웠다면 가까운 양재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생태교실’을 추천한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의 양재천과 탄천에서는 ‘환경생태교실’이 한창이다.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이 만개한 양재천과 탄천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자연생태를 배울 수 있는 ‘환경생태교실’은 도시 어린이들의 쉽고 재미난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양재천,탄천 일대의 습지와 벼농사학습장과 대치유수지 생태연못 등을 중심으로 환경교육 과정을 수료한 35명의 전문 강사가 교육 참가자 10명당 1명씩 배치돼 친절하고 자세한 교육을 실시한다.

유치원생들의 양재천 걷기

2시간 가량 진행되는 ‘환경생태교실’은 양재천, 탄천에 서식하는 생물을 전문강사의 해설과 함께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 프로그램과 생태계 복원 과정을 사진 등 관련 자료를 활용한 강의 등으로 구성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환경생태교실’은 연중 계속되며, 서울시내 거주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양재천 홈페이지(r) 와 현장사무실(☎445-1416)에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한편 구의 양재천 일대는 ▲5월 모내기 체험 ▲8월 허수아비 만들기 ▲10월 가을걷이 행사 ▲여름방학 풀꽃교실 ▲겨울방학 조류탐사 및 민속놀이 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물놀이장과 눈썰매장 등에서 계절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온가족이 연중 즐기는 명소가 됐다.구 관계자는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양재천, 탄천에서 열리는 ‘환경생태교실’이 어린이들에겐 자연보호의 산 교육장이 되고 어른들에겐 자연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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