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전자가 5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LCD(액정화면)패널 생산라인 증설에 나선다.30일 삼성전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5191억원을 투자해 탕정 8세대 LCD패널 제조라인을 증설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4800여억원을 투입해 생산 규모를 월간 22만5000장까지 늘린데 이어 추가로 생산라인을 확보하면서 월간 25만장의 LCD패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7270억원을 투입해 원간 생산규모를 24만장으로 늘리겠다는 발표에 근거했을 때 하반기부터는 이들 회사간의 물량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계열사 에스엘시디와 생산설비 임대차 계약을 통해 LCD패널 생산설비를 임대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엘시디는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사로 이번 임대차 계약은 양사의 합작조건에 따른 것이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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