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 전문 로봇 ‘아띠’ 활동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임광)는 5월 1일 오후 5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도슨트 로봇 시연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지난 2008년 11월부터 추진해 온 전시 전문 설명 로봇트 개발사업을 완료하고 시연회를 개최한다.시연회에는 지난 해 12월 ‘이름 짓기 공모전’에서 1등으로 선정된 ‘아띠’라는 이름을 지어 준 가족들이 초대된다.도슨트 로봇의 이름인 ‘아띠’는 ‘친구’라는 뜻을 지닌 순 우리말이다.특히 초대되는 가족은 두 가족으로 경상북도 대구광역시와 충청북도에서 올라와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한다.한편 ‘자연사박물관 안내를 위한 도슨트 로봇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IT기술 접목사업의 하나로 작년 10월에 완료됐다.
도슨트 로봇 ‘아띠’가 안내할 공룡코너 전경
도슨트 로봇 개발에 참여한 기관은 옵토스타, 자연사연구소,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며 코어벨에서 주관했다.도슨트 로봇 ‘아띠’는 서대무자연사박물관 공룡 코너에서 활동하게 되며 자율주행시스템을 이용해 주요 전시물마다 이동하며 설명한다.특히 ‘아띠’는 120cm 키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으며 장애물 회피기능도 갖고 있다.또 자체 제작된 공룡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는 대형 PDP를 작동시키며 자체 스피커도 있지만 관람객이 많을 때에는 무선 헤드셋을 이용해 안내한다.자연사박물관은 시범운영을 통해 전시장에서 전시 설명을 할 뿐 아니라 로봇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연간 이용객이 30만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자연사박물관으로 공룡코너와 함께 특별전과 기획전을 열어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다음달 9일까지 ‘맑고 고운 우리 나비’ 특별전을 열고 다음달 15일부터 6월 11일까지 ‘황해지역 생태보전 사진전’을 열 계획이다.자연사박물관 ☎330-886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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