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30 하회..개인만 고군분투

외인 현ㆍ선물 매도에 PR매물도 2000억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30선을 밑돌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저가매수 심리가 발동한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세가 적지 않게 출회되고 있는데다 선물 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는 등 수급적으로 부정적인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29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66포인트(-0.38%) 내린 1727.2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450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92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가 차익 매물을 유도, 약 2000억원에 육박하는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프로그램 매물은 대형주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6%) 내린 82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54%), 신한지주(-0.95%), KB금융(-1.47%), 현대중공업(-1.34%), LG화학(-1.74%)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현대차(3.04%)와 현대모비스(3.34%) 등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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