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조 성동구청장 저출산 해결 앞장선다

난임부부에겐 난임시술비지원, 산전ㆍ산후관리 검진서비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혼인을 앞둔 여성과 임산부를 위한 '예비엄마 검진 서비스’와 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하여 난임가정에 ‘인공수정 또는 시험관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저출산으로 인해 성동구는 만 6세이하 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출생아 수도 13~14%씩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호조 성동구청장

35세이상의 고령임산부도 15.2%(2009년)로 매년 증가추세로 이에 따른 불임률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난임가정 지원을 통해 아이웃음 소리나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체외수정시술비 및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대상은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50%이하 가구로 혼인한 부인 만44세 이하이며, 체외수정 시술비는 1회 150만원(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270만원) 한도, 총 3회까지 지원하며 인공수정시술비는 1회 50만원 한도 총 3회까지 지원한다.또 저체중아 출생률이 2007년 이후 매년 상승하는데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제왕절개 분만율도 32.9%(2009년)로 WHO 권고수치보다 매우 높아 예비 엄마의 건강관리와 출산전 교육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건강한 아가의 출산과 엄마의 올바른 인식개선을 위해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주기별 건강검진 및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한다. 검진 대상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및 임산부로 보건소 1층 모성,영유아실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오전은 영유아예방접종 관계로 임산부는 오후진료)검진을 받을수 있다. 검진내용은 임신전에는 빈혈검사,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풍진검사, 성병검사, 소변검사 등이며, 임신 12주 이내는 산전검사로 빈혈검사,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풍진검사, 성병검사, 소변검사 등이며 복부초음파 검사, 철분제 제공, 태아기형아검사(Triple 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또한 출산 후 빈혈예방을 위한 철분제 제공, 출산전 임산부교육(출산준비교실 운영)도 실시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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