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OMC 저금리 유지..'고용시장, 안정화→개선'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연방기금 금리를 0%~0.25%의 제로금리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미 연준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문에서 금리 동결과 함께 '장기간' 저금리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시장과 관련해서는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 FOMC는 이날 성명문에서 "경제상황, 저조한 자원 활용률, 인플레이션 기조 억제,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 등으로 상당기간 이례적으로 낮은 연방 기금금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 버냉키 의장은 경제성장률이 인플레이션 증가나 실업률이 9.7% 밑으로 떨어지는 일 없이 지속돼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소비는 기업투자와 더불어 회복된 반면 가계 신용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지난달 실적 결과를 토대로 지난 분기 기업 실적 증가가 해외 수요와 낮은 노동비용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FOMC는 가계 소비가 최근 증가했고 고용시장은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FOMC는 고용시장에 대해 "안정화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FOMC성명문에서는 지난달 말로 종료된 모기지 채권 매입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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