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Q 호실적이 성장성 둔화 우려 불식..'매수'<키움證>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키움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4분기 호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성장성 둔화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분기 대비 7%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문판매 채널을 제외한 전 채널 부문이 두 자리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경기회복에 따른 생활용품 판매 호조와 고급화 전략이 성공한 녹차 사업 역시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의 이익 기여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법인의 호조세와 프랑스 법인의 손실 축소로 인한 지분법 이익 흑자 전환이 주요 근거다. 손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는 해외법인의 이익 기여가 시작되는 첫 분기일 것"이라며 "특히 중국법인의 경우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5243억원, 1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 18%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1분기 호실적에 따른 높은 기저에도 불구 높은 성장률로 평가받았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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