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우수인력 영입 시동...대학생 인턴제 시행

'FP(Financial Planner) 인턴십 프로그램'...모집조직 질적향상 도모 'FP는 보험설계사일 뿐' 부정적 인식 변화도 기대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대한생명이 모집인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보험영업 현장의 경험을 직접 체득할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 관심을 모으고 있다.우수한 인력을 영업조직으로 적극 유입해 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대한생명은 26일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취업 준비생을 상대로 'FP(Financial Planner)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FP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은 많으나 본격적으로 나서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 직접 취업준비생들에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금융 및 재무설계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려는 취업 준비생에게 FP에 대한 이해와 금융 컨설팅 현장의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다.대한생명은 이번 FP 인턴십을 통해 2030 신세대들에게 FP활동에 대해 우호적 이미지를 전파할 것으로 기대하는 등 우수인력 모집과 FP가 보험설계사일 뿐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2주간의 합숙교육과 2주간의 현장교육을 통해 보장ㆍ은퇴설계, 세테크, 투자 등 금융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을 교육하는 한편 재무설계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인턴십 참가자에게는 교육비 100만원을 지급하고, 현장 실습 교육 기간 중 매일 활동지원비를 지급하게 된다. 게다가 개인의 역량 개발을 위해 AFPK 및 CFP 등 보험 및 금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아울러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FP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자 하는 참가자들에게는 'TRI 지점'을 새롭게 오픈, 전문 재무설계사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인턴십 참여는 대한생명 홈페이지(www.korealife.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실무진 및 임원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150명을 선발해 내달 중순부터 4주간의 교육을 진행한다.대한생명 관계자는 "이미 고소득 전문직으로 주목받고 있는 'FP(재무설계사)'는 열정과 노력에 비례해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미래 유망직종에 항상 선정될 만큼 비전과 가치가 있는 직업"이라고 강조했다.김양규 기자 kyk7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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