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독일 특수화학그룹 랑세스의 두레탄(Durathen) PA6 플라스틱 제품이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 경기장 좌석에 적용됐다.랑세스 Durathen BKV30 H2.0 900055이 혁신적인 경기장 좌석 시스템인 '인테그라(INTEGRA)'의 주요 구조 부품으로 사용된 것. 이 제품은 실외 애플리케이션용 금속을 대체하는 최첨단 맞춤식 소재인 폴리아미드 6(PA6)제품 군 중 하나다.5년 전부터 랑세스 홍콩 플라스틱 사업부는 블루 큐브사(GB)와 함께 인테그라(INTEGRA) 개발을 착수했으며 지난 11월 좌석 설치가 완공됐다.랑세스의 Durathen PA6 플라스틱은 최첨단 좌석, 팁업 매카니즘(tip-up mechanism), 좌석 팔걸이에 사용됐다. Durathen PA6 플라스틱은 경기장 및 기타 실내외 좌석에서 과거에 사용됐던 금속의 대체제로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하고 쉽게 부식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히 Durathen PA6 플라스틱은 뛰어난 내후성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아태지역 플라스틱 사업부의 기술 마케팅 매니저, 토마스 바블(Tomas Babl)은 "Durathen PA6 플라스틱이 쓰인 인테그라 경기장 의자는 최대 600kg의 중량을 견딜 정도로 강도가 높고 좌석 사이에 낄 수 있는 틈이나 부상으로 이어 질 수 있는 날카로운 모서리가 없도록 디자인됐다" 며 "축구 팬들은 월드컵 경기 내내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아태지역 플라스틱 사업부의 밀란 빙제비치(Milan Vignjevic) 부사장은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 좌석 제조에 공급된 Durathen PA6 플라스틱 제품을 통해 자동차, 전기 및 엔지니어링, 소비재 산업에서 이미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며 "인테그라 좌석 시스템은 향후 전 세계 신축 경기장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랑세스 플라스틱 사업부는 고성능 폴리머(Performance Polymers)사업 부문 소속으로 고성능 폴리머 사업 부문은 지난해 23억90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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