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Q까지 실적 개선..목표가 ↑<KB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KB투자증권은 23일 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데 이어 실적 개선 추세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서주일 애널리스트는 "춘절 이후 예상보다 강한 D램 수요에 따른 ASP 상승과 출하량 증가로 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D램 가격 상승은 예상보다 강했던 중국 및 유럽 PC 출하량 증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2분기에는 후발업체들의 공정 전환 지연에 따른 출하량 감소에 따라 비수기임에도 가격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비수기임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PC 출하량 증가와 제한적인 공급량 증가에 따른 D램 가격 강세로 3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44nm공정전환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D램 영업 마진을 1분기 30% 초반에서 3분기 40%대까지 개선시킬 것"이라며 "낸드는 원활한 32nm 공정전환을 통한 출하량 증가, 규모의 경제 향상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이익 확대에 기인할 것"으로 내다봤다.서 애널리스트는 "32nm 공정전환과 capacity 확대를 통해 2분기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30%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감안,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3조6000억원(기존: 2.9조원)로 24% 상향한다"고 밝혔다.구경민 기자 kk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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