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획득 36억원 효자상품, 20일 일본인관광객 환영행사도 진행
허준영코레일사장(가운데)이 20일 수원역에서 일본인 단체관광객 환영행사를 갖고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레일크루즈 '해랑'이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면서 외화획득의 효자상품으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해랑'은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도록 전 객실에 침대와 샤워시설, 응접소파, 다양한 식 음료, 와인 칵테일 서비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호텔식 관광열차이다.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길기연)에 따르면 해랑은 2008.11월 출범 이후 철도가 있는 곳이라면 국내 어디든지 주최자가 직접 여행을 기획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본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런 해랑의 인기는 외화획득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인 단체 관광객 수요 증가로 2010년말 누계 예상 실적 1,500명 × 20만¥〓3억¥(100¥≒1,200원 기준)약 36억원의 외화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특히 오는 6월까지 해랑의 예약은 모두 끝난상태로 대부분의 고객이 일본인 관광객이다.코레일관광개발 길기연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여행으로 어려운 경기에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올 하반기부터 중국, 미주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해당지역의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이에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20일 해랑의 주고객인 '일본인 관광객 방한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수원역에서 환영인사를 가진 후 한국의 숨은 관광지를 여행하는 이번 일정에는 일본 단체관광객들이 탑승한다. 이들은 2박3일의 해랑 일정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 명소를 방문하고, 열차내 전망차 에서는 탁 트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한국관광의 새로운 분야를 경험해 볼 예정이다. 조용준 기자 jun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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