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최저가 수준인 20만원대의 전자책이 나왔다. 네오럭스(대표 강우종)는 신형 전자책 전용단말기 '누트(NUUT)3'의 출시 가격을 22만9000원으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네오럭스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 가격은 국내에 출시된 전자책 전용 단말기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네오럭스에 따르면 올해 전자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자종이 단말기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도 뚜렷한 하강곡선을 긋고 있다. 네오럭스는 지난 2007년 국내 전자종이 단말기 '누트1'을 29만7000원, 지난해 5월 '누트2'를 29만9000원에 출시한 데 이어 이번 '누트3'의 가격을 20만원 초반대로 정해 국내 전자책 단말기의 가격하락을 주도하고 있다.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도 '누트'의 장점으로 꼽힌다. 네오럭스는 전용 콘텐츠몰인 누트북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네오럭스는 58개 출판사가 주주사로 참여하고, 180여개 출판사가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을 맡긴 '한국출판콘텐츠'의 유통솔루션 구축도 담당하고 있어 연간 1만여종 이상의 신간 콘텐츠를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디지털 콘텐츠 포털인 '텍스토어(www.textore.co.kr)', 온라인 영어교육 싸이트 '영어탑(www.englishtop.co.kr)'과도 콘텐츠 및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신문포털인 '프레스디스플레이닷컴(www.pressdisplay.com)'과 제휴, 44개 언어를 사용하는 90여개국 1500종에 이르는 전세계 신문도 서비스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네오럭스는 올해 연말 약 3만권 이상의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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