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4.19혁명 50주년과 관련, "권력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는다면 우리 국민들은 언제라도 다시 심판에 나설 것"이라며 "그것이 4.19 정신이요 교훈"이라고 강조했다.노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4.19정신은 아직도 유효한 우리 민족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이며 좌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50년 전 야만과 폭압의 독재정권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청년 학생들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날"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50년 전 '자유의 종을 난타하는 타수의 일익'임을 자부했던 정의로운 그 청년들은 이제 70을 넘긴 노인이 되었지만, 지금에도 여전히 우리 국민들에게는 민주주의 대한 목마름이 존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권력의 힘에 언론이 장악되고 있으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들의 기본권은 여전히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역사 속에서 배우지 못하면 역사의 주인이 될 수 없다"며 "4월, 그 희망의 봄날에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당하신 민주영령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를 숙인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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