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마술사, 코미디언 만담가 모창가수 등 재주 많은 실버연예단원 모집...19일부터 구청 노인복지과로 신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실버악단을 강화하기로 하고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재주 많은 실버연예단원을 모집한다.
이노근 노원구청장
모집대상은 코미디언 뺨치는 코믹함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 코미디언, 깜짝 놀랄 신기한 마술 실력을 보여주실 어르신 마술사, 추억의 장소팔, 고춘자 콤비를 능가하는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어르신 만담가, 가수보다 더 똑같은 어르신 모창가수 등이다. 이 밖에 다방면 장기나 재주가 있는 55세 이상 문화예술분야에 활동경험이 많은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구청 노인복지과를 방문해 지원신청서와 경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선발된 실버연예단원에게는 매월 실버악단 단원에 준하는 일정액 보수가 지급되며, 실버악단과 함께 정기공연과 문화소외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을 돌며 수시공연을 한다. 또 노원실버카페의 전속뮤지션으로도 활동하게 된다.한편 앞서 지난해 4월 창단한 ‘노원구립 실버악단’은 노원구 지원으로 65세 이상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음악인생을 나누고자 결성된 악단으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갖고 가는 곳마다 인기를 누리며 아름다운 황혼을 뽐내고 있다.구 관계자는 “은퇴 후 막상 어르신들이 즐길만한 상설 공연이 적어 이번에 실버연예단원을 모집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재주와 넘치는 끼를 가진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노인복지과(☎2116-374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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