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李대통령 딸·손주도 천안함 유가족에 성금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차녀 승연씨와 손자·손녀들이 지난 17일 KBS를 통해 천안함 유가족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이 대통령의 영애 승연 씨와 손자·손녀 3명이 천안함 관련 추모 생방송을 진행중인 KBS 여의도 사옥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대형 추모게시판에 '해군 아저씨들, 우리를 위해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내용의 글과 그림을 남겼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들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용하게 추모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생방송 도중이 아닌 시간에 방송국을 찾아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정정길 대통령실장도 이날 KBS 특별생방송 '천안함 영웅들 당신을 기억합니다'에 출연해 금일봉을 전달하고 고인들의 애국심을 기리겠다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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