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블로그를 한다'는 뜻의 영문을 URL로 사용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삼성그룹이 최근 오픈한 공식 블로그 '삼성이야기'의 인터넷 주소(URL)에 s가 붙인 이유는 '소통'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삼성이야기 운영자는 18일 블로그를 통해 "'삼성이 블로그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영어 문장인 'Samsung blogs'를 그대로 주소로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삼성이야기(samsungblogs.com)'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소통 경영'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그룹이 지난 16일 오픈한 블로그다. 일각에서는 '삼성'과 '블로그'를 합친 samsungblog.com 대신 samsungblogs.com을 URL로 쓴데 대해 다른 사람이 이미 samsungblog.com 주소를 선점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했다.이에 대해 삼성이야기 운영자는 "만약 그랬더라면 blog.samsung.com을 주소로 쓸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s를 붙인 이유가 주소를 선점당했기 때문은 아니었음을 분명히 했다.그는 또한 "Samsungblog는 '삼성의 블로그(Samsung's blog)'라는 뜻으로 소유 개념이 강해 부담스러웠다"면서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s를 붙였음을 거듭 강조했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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