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땅 거래,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활발’

앞 달보다 필지 18.3%, 면적 19.7% 증가…예상경기 실사지수는 곤두박질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달 충북지역의 땅 거래가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땅 거래량은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와는 반대로 올 2월보다 필지는 18.3%(1361필지), 면적은 19.7%(304만여㎡) 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필지의 경우 8.0%(654필지) 는 반면 면적은 49.1%(1784만여㎡) 준 8816필지, 1850만여㎡가 거래됐다.이는 충북도가 지난달 충북에서 거래를 잘 했던 부동산중개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를 조사·분석한 것이어서 현장감이 묻어난다. 충북도는 땅 거래 등 투기예고지표와 도가 독자개발한 RBSI를 근거로 분석내용을 종합적으로 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한편 부동산시장 전체 체감경기는 87로 전월의 91보다 떨어졌고 거래실적도 78로 2월(84)보다 줄었다.자금사정은 78로 2월(86)보다 좋지 않았고 예상경기는 100으로 전월(107)보다 나빴다. 전반적으로 지수가 떨어져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상경기실사지수는 경기회복 기대감, 금리인하, 청주공항 활성화 등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실사지수가 떨어진 주원인은 서민경제 미회복, 경제난에 따른 실질구매감소, 경기불안정으로 인한 부동산투자매력 저하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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