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 A1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13.2원으로 완만하게 하락했다. 장마감 15분여를 앞두고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을 A1으로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역외매도는 더욱 확대됐다. 오후 2시4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7원 하락한 1113.2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싱가포르달러 절상의 영향이 가시지도 않아 무디스 등급 상향 소식이 들려오면서 외환시장은 환율 하락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시장참가자들은 당국개입 물량이 하락 속도를 조절하고는 있지만 조만간 연저점인 1111.4원이 위협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전일 쌓인 네고물량과 오전중 싱가포르 긴축 소식으로 무거운 장세에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소식이 기름을 부은 격"이라며 "이대로면 1100원선을 지키기도 수월치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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