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6·2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시장은 14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검찰의 별건수사 논란과 관련 "검찰의 신중하고 현명한 결단에 의해 영향을 미치지 않는 형태로 가야한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낮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여러 가지 엄중한 상황에 있고 (서울시장 경선)후보로서 검찰 수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전 총리의 무죄 판결 이후 우려섞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면서도 "선거는 선거이고, 재판은 재판이다. 또 선거는 선거이고, (검찰) 수사는 수사다"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서울시장 제3후보론과 관련 "제3후보론이 나오긴 하느냐"면서 "경선 구도가 짜인지 오래됐지만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오고, 서울시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는 분이 있다면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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