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노근 구청장(왼쪽)과 김기곤 총장이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서울산업대 노원영재교육원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한 반에 20명씩 수학 2개반, 과학 2개반으로 구성되며 산업대 교수 4명과 30여명의 지도강사가 가르친다. 강의실 9개 소, 실험실 4개 소, 각종 기자재 490개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선발인원은 총 80명이며 기준은 영재교육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교육은 주말과 방학을 이용, 연간 100시간이상의 수업이 진행되며 올해는 기초반을, 내년에는 기초반 졸업생을 대상으로 심화반, 사사(師事)반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구는 삼육대와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교육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설립허가를 받아 2011년에 개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광운대와도 로봇제작 등 정보통신 분야 영재교육원 설립을 추진중이다. 구는 향후 5년간 서울산업대 노원영재교육원에 4억원을, 삼육대와 광운대 영재교육원에는 각각 2억50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노근 노원구청장은 “글로벌화, 지방화 시대에 발맞춰 우수 인재를 지역사회에서 육성할 필요가 있다. 지역 내 대학교의 우수한 전문 인력과 실험실습 기자재가 있어 노원영재교육원 설립이 가능했다”며 “최고의 인재를 뽑아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처럼 급변하는 세상을 이끌어갈 영재를 반드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서울소재 대학교부설영재교육원은 서울대영재교육원 등 6개 기관이며 55개 학급에서 995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진흥과(☎2116-322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