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오버추어 효과'로 1Q 실적 ↑<신영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영증권은 14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인터넷 광고 시장의 회복세와 광고 상품 개편에 따른 모멘텀을 반영해 인터넷 포털 최선호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5000원 역시 유지.천영환 애널리스트는 "1분기는 전통적인 인터넷 광고 비수기지만 지난해 11월 오버추어로 대행사를 바꾸면서 검색광고 매출액은 성수기인 4분기보다 9.5% 증가한 3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상품 개편의 효과로 인한 2분기 이후 추가 매출 모멘텀도 기대했다. 천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2단 영역에 자체 CPC(클릭당 과금) 상품을 배치하고 4단 영역에 10개의 오버추어 광고를 노출하도록 사이트를 개편함에 따라 광고 단가 인상 효과가 예상된다"며 "향후 검색 광고 매출의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상품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광고주 이탈로 본격적인 매출 상승 모멘텀은 3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봤다.천 애널리스트는 다음이 '오버추어 효과'로 비수기지만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7.8%, 380.9% 늘어난 698억원, 172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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