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오전중 외국인주식 순매도와 함께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역내외 숏커버가 봇물 터지듯 유입됐다. 13일 오후 2시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9.5원 상승한 112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오바마대통령과 중국 후진타오 주석은 회담에서 위안화 절상에 대한 입장차이를 보임으로써 위안화 절상 논의가 다시 사그라들었다. 코스피지수도 하락하면서 외국인이 주식순매도를 기록하자 환율은 연저점 후 반등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우리금융 블록세일 관련 물량 역시 오전중 소화되면서 공급 사이드가 약화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그간 원화 강세에 베팅했던 역내외 투자자들이 숏커버에 나서고 있다"며 "1111원선 연저점에 대한 인식에 추가 하락 부담으로 작용한데다 위안화 절상 기대감마저 후퇴하면서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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