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2일 지리 자동차는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해 순익이 11억8000만 위안(1억7300만 달러), 주당 0.17위안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에는 8억7900만 위안, 주당 0.14위안의 순익을 기록했다.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 확대와 순익 증가로 이어진 것. 중국 정부는 자동차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소형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했다. 덕분에 지난해 지리차의 자동차 판매량이 48% 급증하면서 지리차의 지난해 매출은 지난 2008년의 42억9000만 위안에서 141억 위안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시노팩증권의 비비안 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업체들은 올해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비용절감과 새로운 모델 출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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