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화장실 내부
또 개방 화장실을 운영하는 건물주와 협의해 각 시설 특성에 맞는 액자, 화분 등 환경개선용 소품도 지원한다.‘개방 화장실’이란 도시 곳곳의 업무시설 의료시설 주유소 대규모 점포 등 화장실을 일반인들이 사용하도록 개방하는 화장실을 말한다.‘개방 화장실’로 지정되면 건물주는 개방시간에 따라 월 4만 ~ 6만원의 소모품비를 지원받게 된다.구는 우선 ‘G20 정상회의’ 개최 유력지인 코엑스 주변부터 기존 18개인 개방화장실을 70개 소로 늘린다. 그 밖의 지역도 기존 97개 소를 180개 소로 확대할 계획인데 대로변 주요 건물과 강남시티투어 노선 주변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구는 또 환경관련 시민단체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모니터요원들이 개방화장실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시정을 지도하는 ‘개방화장실 모니터링제’를 더 자주 실시해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즉, 분기 당 1회 실시하던 ‘개방화장실 모니터링제’를 9월부터는 월 1회로, 10 ~ 11월은 주 1회로 모니터링 횟수를 늘려 꾸준한 관리를 유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이문기 청소행정과장은 “개방화장실의 확대 운영과 지원으로 시민들은 물론 구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