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그리스 지원 준비 됐다'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유럽연합(EU)가 그리스 지원 준비가 돼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최고조에 다르면서 시장 혼란이 가속화되자 대응에 나선 것.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 대변인 아멜리아 토레스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EU는 그리스에 금융적인 지원을 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이날 프랑스 신문 르 몽드(Le Monde)도 헤르만 판 롬파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의 말을 빌어 EU가 그리스 문제에 개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보도했다.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리스 지원 계획에 합의를 이뤘으며 언제든 그리스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이클 오퍼 독일 재무부 대변인 역시 독일 베를린에서 "EU 국가들은 필요하다면 그리스를 빠르게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그리스가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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