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이모저모] 우승까지 '평균 7.25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스터스 우승에 평균 7.25년이 걸린다는데.PGA투어닷컴(www.pgatour.com)은 7일(한국시간) 역대 마스터스 우승자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7번째 출장에서 '그린재킷'을 입었다는 재미있는 통계를 내놓았다. 물론 퍼지 젤러(미국)가 1979년 처녀 출전해 곧바로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이변도 있었다. 하지만 필 미켈슨(미국)은 12번째 출전에서 간신히 우승했고, 우즈의 '이웃사촌' 마크 오메라(미국)는 15번째 출전에서야 겨우 정상에 섰다.평생 노력해도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한 선수도 있다. 당대 최고의 골퍼로 평가받던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과 커티스 스트레인지(미국)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대표적이다. 우즈는 반면 1997년 21살 때 이 대회에서 첫 우승한 뒤 지금까지 통산 4승의 위업을 달성해 황제의 위상을 만천하에 과시했다.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로스(미국)가 6회 우승으로 이 대회 최다 우승자다.1995년 우승자인 벤 크렌쇼(미국)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 대해 "페어웨이를 따라 바람이 춤춘다"면서 "특히 그린에 미묘한 브레이크가 있어 퍼팅이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오메라도 오거스타내셔널의 '유리판 그린'을 의식해 "무엇보다 퍼트를 잘하지 못한다면 절대 우승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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