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노인 등 교통약자용 좌석↑, 에스컬레이터 속도↓ 등 안전망 확충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는 7일 ‘장애인의 달’을 맞아 도시철도를 안전하고 편하게 탈 수 있게 편의시설을 크게 바꾼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공사는 올해 말까지 전동차 내 교통약자용 좌석을 630석에서 882석으로 늘리고 차량 밖에 장애인 접근가능표지를 붙일 계획이다. 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6월까지 대전역을 비롯, 월평·갈마·반석·정부청사역 등 5개 역사의 15대 에스컬레이터 운행속도를 분당 30m에서 25m로 낮춘다. 모든 역 건물의 에스컬레이터엔 미끄럼방지용 안전표지도 붙인다. 특히 시각장애인들 안전을 위해 11개 역사, 512곳의 핸드레일에 촉지판을 만든 데 이어 이달까지 지족역 내 2개 출입구의 강화도어유리문을 자동문으로 바꿔 휠체어장애인들의 편리성을 높인다.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7~8일 ‘대전시 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과 장애인 화장실, 점자시설물, 승강설비, 음성유도기 등의 점검을 벌여 20일 장애인의 날 전에 보수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